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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옥중 변론 고심
2018-10-25 19:44 사회

강용석 변호사가 징역 1년형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배우 김부선 씨의 변호인 자격을 유지하겠다고 했고, 옥중 변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부선 / 배우 (지난달 28일)]
"제가 운이 좋아서 좋은 변호사님을 만나서 저는 자신있습니다."

'좋은 변호사'라고 치켜세웠던 강용석 변호사가 법정구속된 지 이틀째, 의뢰인 김부선 씨는 여전히 외부와의 연락을 끊었습니다.

[현장음]
"연결이 되지 않아 삐 소리 후 소리샘으로…"

강 변호사가 속한 법무법인 넥스트로 측도 김 씨와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넥스트로 측은 계속 김 씨 변론을 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법무법인 넥스트로 관계자]
"법인 선임 돼 있는 거라서, 변호사를 교체하네 마네 이런 논란 자체가 별로 의미 없는 논란이에요."

강 변호사 법정구속됐더라도, 동료 변호사가 대신 김 씨 변론을 이어받겠다는 겁니다.

넥스트로 측은 오늘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강 변호사를 접견하고 옥중변론 형식도 제안했지만, 확답을 듣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각 명예회복과 정치재개를 노렸던 두 사람의 의기투합이

[김부선 / 배우 (지난달 14일)]
"강용석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강용석 / 변호사 (지난달 14일)]
"이재명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입니다."

계속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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