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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산행에 ‘소득주도’ 장하성 실장만 불참
2018-10-28 19:07 뉴스A

오늘 산행길에는 청와대 참모 중 한 사람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바로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인데요.

최근 경제지표 악화의 책임이 청와대 경제라인으로 향하고 있는 점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산행에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이 따라나서지 않은 이유를 두고 말이 무성합니다.

이번 주 하반기 경기지표가 줄줄이 발표되는데 결과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거란 전망과 무관치 않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경질론까지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렇다할 해법이 없자 기자들과 만남 자체를 피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실장은 최근 참모들에게 "경제정책 전반에 있어 심기일전할 수 있는 정책 방안들을 종합적으로 논의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달에는 중단기 경제운영정책에 대한 구상 발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 실장에겐 올 연말이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데드라인입니다.

연말 개각설이 나오는 가운데 성과를 낼 사실상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장하성 / 대통령 정책실장(지난 8월)]
"당정청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연말까지 모든 정책 수단 동원해서"

하지만 청와대 일각에서는 지금의 경제 상황을 진통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지금의 저성장은 선진경제로 가는 과정에 불가피한 것"이라며 위기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찬기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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