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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도 문제없다”…공주 금강 들녘 달린 7천 명
2018-10-28 19:41 뉴스A

이번 주말 오락가락 내린 비로 기온도 뚝 떨어졌죠.

하지만 자연과 풍경을 친구삼아 달리는 마라토너들에겐 추위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충남 공주백제 마라톤 대회에는 7천 명이 넘는 일반인들이 참가했습니다.

김종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 총성을 기다리는 수많은 마라토너들. 10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내렸지만, 이들의 힘찬 발걸음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금강의 들녘이 펼쳐진 백제큰길을 따라 달리는 충남 공주백제마라톤대회엔 일반인 마라토너 7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짧은 러닝복부터 태권도복을 입은 어린 아이들까지, 참가 선수들도 각양각색입니다.

[노은희 / 대회 참가자]
"단풍도 너무 예쁘게 들고 해서 주변 구경하면서 즐겁게 완주했습니다.“

케냐 출신의 귀화 마라토너 에루페는 귀화를 위해 애써 준 충청도민들을 위해 특별 주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에루페 / 귀화 마라토너]
"다른 대회와는 다르게 오늘은 한국으로 귀화한 뒤 참가해 더욱 기쁩니다."

자연을 벗삼아 달리는 마라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마라토너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lefty@donga.com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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