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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도로·양묘장…美 요청에 차질 불가피
2018-10-30 19:39 뉴스A

보신 것처럼 미국의 뜻을 우리 정부가 수용한다면 철도 연결 등 사업이 줄줄이 연기되게 됐습니다.

공개적인 경협행사는 물론이고 남북간 실무협의도 미루게 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중 진행하기로 한 북한 철도 현지 조사.

경의선을 통해 군사분계선 넘어 신의주까지 올라갔다가, 이후 다시 동쪽 금강산 쪽으로 넘어가 함경북도까지 살펴볼 계획이었지만, 미국과 협의가 끝나지 않아 연기된 상태입니다.

도로 연결도 함께 지연되고 있는데 다음 달 북미회담 때까지 사업이 미뤄진다면 12월 초 착공식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남북은 올해 안에 10개의 양묘장 현대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기자재와 화학 비료 등 일부 물품은 미국 승인이 필요해 이 역시도 사업 추진이 불확실합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어제)]
"기자재 중에서 제재 대상인 부분이 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도 제재와 직접 연관은 없지만 당분간 속도 조절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정부는 북미회담 이후엔 미국도 남북 경협에 협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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