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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조사단 “가해자는 3·7·11 공수특전여단 유력”
2018-10-31 19:54 뉴스A

성폭행을 한 계엄군이 누구인지 가려내야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3개 공수부대가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배유미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얼룩무늬 군복과 민무늬 군복,

그리고 왼팔에 두른 하얀띠.

5·18 민주화운동 당시 성폭행 피해자들이 밝힌 가해 군인들의 복장입니다.

공동조사단은 "피해자 진술과 계엄군의 작전상황을 분석해 가해 군인과 소속 부대를 추정했다"면서도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조사단은 성폭행이 1980년 5월 19일부터 21일 사이 집중됐고,광주 도심에서 광주교도소 등으로 범행장소가 바뀐 점을 들어 가해 군인이 소속된 부대를 압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시 해당 지역에 배치됐던 3공수와 7공수, 11공수 등 3개 공수특전여단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진태 /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성폭행) 피해 상황에 따른 시공간을 보면 대체로 공수부대가 투입됐던 그 현장으로 볼 수 있어요.

그러니까 현장에 투입된 특전사 병사들이 가해자로 볼 수 있겠죠."

국방부는 앞으로 꾸려질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적극 지원해 가해자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

yum@donga.com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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