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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적발’ 이용주 의원 “전부 제 잘못”
2018-11-01 11:27 정치

어젯밤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박건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건 어젯밤 11시 30분입니다.

서울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다른 차량 운전자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서울 강남구 청담도로공원 앞에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검은색 고급 승용차를 직접 몰고 서울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를 지나 잠실 방향으로 15킬로미터가량 운전한 상태였습니다.

이 의원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내가 잘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같은 국회 상임위원회 소속 다른 국회의원과 회식을 한 뒤 귀가 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래 출·퇴근할 때 직접 운전을 한다"며 "동승자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의원을 불러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건영 기자 change@donga.com
영상편집 :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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