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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자택·사무실 압수수색…도검·화살 확보
2018-11-02 19:42 뉴스A

경찰이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자택과 회사 사무실 등 10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양 회장에게 폭행을 당한 전 직원은 내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경찰이 밖으로 나옵니다.

[현장음]
"(압수수색 끝나신 거예요?) 예, 오늘은 끝났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7시간에 걸쳐 양 회장의 자택과 회사 사무실 등 10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양 회장이 직원을 폭행하고 수련회에서 살아있는 닭은 잔혹하게 죽이도록 강요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겁니다.

동영상에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도검과 활, 화살을 확보했으며 외장형 하드와 USB, 휴대전화 등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국내 웹하드 1, 2위 업체의 실제 운영자인 양 회장이 음란물 유통을 방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해왔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양 회장의 혐의를 입증하고 추가범행이 있는지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개된 동영상에서 양 회장에게 폭행을 당한 전 직원도 내일 피해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이런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다음주 월요일 부터 양 회장의 회사 5곳에 대해 특별 근로감독에 착수합니다.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직원들에 대한 폭행, 폭언 등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합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kubee08@donga.com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이태희
영상제공: 뉴스타파 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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