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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간 맨발의 청춘…신성일, 폐암으로 별세
2018-11-04 19:08 뉴스A

오늘 새벽 전해진 소식으로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겁니다.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이었던 국민배우 신성일 씨가 폐암으로 오늘 새벽 별세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지혜 기자, 각계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죠?

[기사내용]
네, 배우 신성일 씨의 빈소는 이곳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는데요,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한 뒤 각계 인사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성일 씨는 오늘 새벽 2시 25분 향년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어제 저녁 신씨가 별세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당시에는 위중한 상태였고, 몇 시간 뒤인 오늘 새벽 결국 영면했습니다.

1960,70년대 최고의 배우로 인기를 모았던 고인은 '맨발의 청춘' 등 524편의 영화에 출연한 한국영화의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삼수 끝에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도 진출했지만, 최근에도 영화 제작을 준비하는 등 영화에 대한 열정은 꺾지 않았습니다.

영화계는 고인의 업적을 기려 영화인장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배우 안성기씨와 지상학 한국영화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고, 배우 송강호 씨와 임권택 감독이 장례 위원 등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상학 / 한국영화인단체총연합회 회장]
"신성일 선배님은 그 시대로서 아이콘이었고 앞에서도 없었고 뒤에서도 없었던 대단한 연기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치계에서 보낸 조화도 도착했습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모레 오전 10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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