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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건 조작” 강력 반발…경찰 “사필귀정”
2018-11-04 19:21 뉴스A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을 수사한 경찰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형님을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는 경찰의 수사 결과는 '사건 조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상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10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 뒤 모든 의혹을 풀었다고 자신했던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명 / 경기지사]
이제와서 강압적인 수사를 통해서 참고인 진술 왜곡하고 오늘의 조사로 이런 문제들이 모두 종결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기대를 엇나간 경찰 수사 결과에 강력 반발했습니다.

자신이 직권을 남용해 형님을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며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경찰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SNS에 예고했습니다.

2012년 조울증을 앓던 형님이 사람을 해칠 위험이 있어 성남시와 보건소가 나서 강제 입원 조치를 준비하다 중단했던 것이라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형님에 대한 강제 입원은 우리 형수님이 하신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고."

이 지사는 경찰이 정치편향적으로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 / 경기도 대변인]
"망신주기 식의 과잉수사 외에 여러가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반면 경찰 관계자는 "이미 검찰 검수까지 마친 사안으로 수사에 하자는 없다"며 "사필귀정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영상편집 : 최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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