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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깨지지 않을 정도…연합훈련 6개월 만에 재개
2018-11-05 19:27 뉴스A

남북한과 미국 사이에 아직 많은 것들이 혼란스럽습니다.

남북한이 한강하구를 함께 조사한 오늘 한미동맹은 북한을 상정한 연합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박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사시 한반도에 가장 먼저 투입되는 일본 오키나와 미 해병대가 포항 영일만에 상륙합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중단됐던 한미 연합 훈련이 6개월 만에 재개된 겁니다.

해병대 연합 훈련은 오늘부터 2주간 진행됩니다.

한국의 추운 날씨 적응을 위한 혹한기 훈련과 기습 침투를 위한 공중 강습 훈련도 연이어 실시됩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국 국방장관 (지난 8월)]
"우리는 그동안 몇 개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했지만 현재로서는 더 이상 훈련을 중단할 계획이 없습니다."

올 하반기 대규모 연습인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과 공군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이 유예됐지만 해병대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겁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KMEP(한미 해병 연합훈련) 같은 경우는 소규모급 훈련이다 보니 북한이 큰 반응을 보이진 않았어요. 그에 따라 이번 훈련이 재개되는 것 같고요."

대화의 판 자체를 깨지 않는 선에서 북한을 계속 압박하겠단 겁니다.

내년 봄에 예정된 쌍용훈련과 독수리훈련 실시여부는 북미 대화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minwoo@donga.com
영상편집 : 이승근
그래픽 :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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