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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 출마하십니까”…장관들의 답변은?
2018-11-05 19:35 뉴스A

예산심사 자리에서 야당 의원을은 정치인 장관들이 21대 총선에 출마할 것인지를 집중 질문했습니다.

왜 이런 걸 물었던 걸까요.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성원 / 자유한국당 의원]
"국토부 장관님, 21대 총선 출마하십니까? 언제쯤 관두실 생각이세요?"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시기는) 임명권자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즉답을 하지 않자, 다른 장관에게도 같은 질문이 돌아갑니다.

[김영춘 / 해양수산부 장관]
"예, 아마 (출마) 그럴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홍종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저는 출마할 생각은 현재는 없습니다."

최근들어 국회 출석을 잘 안하는 김은경 장관의 태도를 지적하기 위한 질문이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국무위원들이 자신의 업무 외 출마 같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를 물었다는 취지입니다.

[김성원 / 자유한국당 의원]
"항명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이낙연 / 국무총리]
"글쎄요. 상황을 알아봐야 되겠는데요. 공직자라면 그렇게…"

김 의원의 질문은 받지 않았지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총선 출마에 대해 즉답을 피했습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문회 당시 "출마할 생각이 있다"고 말해 1년 반짜리 '단명장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이승훈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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