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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美 중간선거…‘트럼프’ vs ‘反트럼프’
2018-11-06 11:49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뉴스룸입니다.

미국 중간선거가 우리시간으로 오늘 저녁 시작됩니다.

상원 100석 가운데 35석, 하원 전체 435석, 그리고 36개주 주지사를 새로 뽑게 되는데요.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우세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지난 대선처럼 뚜껑을 열기 전까진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중간선거는 '트럼프' 대 '반 트럼프' 구도로 짜여지면서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겁습니다.

사전투표자 수가 지난 중간선거 때보다 두 배가 넘는 선거구가 많은데요.

전·현직 대통령의 지원 유세전도 열기에 한 몫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막판까지 반이민 공세를 강화했고,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의 분열을 막기 위해 민주당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는 건 선거 결과가 북미관계에 미칠 영향인데요.

여당인 공화당이 승리한다면, 현재 대북 협상에 속도가 붙겠지만,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면, '더욱 철저히 비핵화를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민주당도 외교적 해법을 지지해왔기 때문에 현 대북정책이 크게 변하진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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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오는 8일 뉴욕에서 열립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와, 싱가포르 회담 선언문 이행을 위해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고위급 회담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동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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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입니다.

건물이 폭삭 무너져 잔해만 남아있는 모습인데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5층짜리 건물 두 채가 갑자기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행인 2명이 다쳤고, 잔해에 깔린 실종자를 찾기 위해 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이 건물들은 지어진 지 200년 가까이 되는데요.

이 중 한 건물은 안전진단 결과 퇴거 명령이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옆 건물에도 붕괴 징후가 보여 당국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사고 원인을 파악중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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