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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美 CSIS “전술-작전-전략 벨트 3곳에 13개 기지”
2018-11-13 19:18 국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땅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엔진시험장을 폐기하겠다'고 다짐했었지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사일 위협은 더이상 없다'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뒤에서는 적어도 13곳의 미사일 기지를 지금까지도 운용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오늘 뉴스A는 이 소식을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채널A는 이 보고서를 작성한 군사전문가를 인터뷰했습니다.

먼저 김정안 워싱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싱크탱크인 CSIS가 미신고 미사일 기지로 지목한 시설은, 황해북도 삭간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5차 핵실험을 한 뒤 김정은 위원장이 찾아갔던 곳입니다.

조선중앙TV (2016년 9월 6일)]
"훈련에는 미제 침략군 기지들을 타격할 임무를 맡고 있는 화성포병부대들이 참가했습니다."

CSIS는 삭간몰의 3월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하면서, 험준한 산악지대에, 18대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긴 지하 터널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조지프 버뮤데즈 / CSIS 연구원]
"제가 본 가장 최근의 위성사진은 10월에 찍힌 것이었습니다. 차량 움직임, 농업 시설 이용 정황으로 보아 그 기지는 운용 중입니다."

삭간몰 뿐만 아니라 양강도, 자강도까지 총 13곳에 미신고 기지가 퍼져있다고도 밝혔습니다.

DMZ인근은 전술적 벨트, 평양에서 함흥까지는 작전용 벨트, 후방 산중은 전략적 벨트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지프 버뮤데즈 / CSIS 연구원]
"(미사일 기지들은) 초창기엔 DMZ 주변으로 건설되었다가 이후 북한 전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삭간몰을 먼저 공개한 것은 DMZ에 가장 가깝기 때문에 그 함의가 남다르다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추가 공개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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