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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소기업 위주 150명 방북단 추진”
2018-11-13 19:32 정치

민주당은 청와대 구상을 돕는 데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남북 경협을 성사시켜야 북한이 비핵화 결심을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민주당은 기업인 100명, 모두 150명과 함께 다음달 평양을 방문합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150명 규모의 대규모 방북단을 꾸리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00명 가량은 기업인으로 주로 중소기업인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전경련 관계자는 "송영길 의원 측에서 방북을 원하는 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 특별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이 주도하는 것으로 다음달 중순 평양을 방문해 남북경협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는 겁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일)]]
"주요 (기업) 책임자들을 모시고 북을 방문해서 실질적인 남북 경제 협력을 민주당 동북아협력 특위가 주도할 수 있도록…"

일부 중소 기업은 방북을 이미 결정했지만 대기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은 아직 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기업 줄세우기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윤영석 /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세컨더리 보이콧을 걱정하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상식을 벗어난 더 큰 고통과 굴욕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남북경협 드라이브는 법안을 통해서도 걸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 12명은 남북 경협에 대비해 복권 판매 수익금 일부를 남북협력기금 재원으로 활용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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