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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헐크 남기고…하늘로 떠난 ‘슈퍼 히어로’
2018-11-13 20:10 문화

스파이더맨과 헐크, 엑스맨과 아이언맨.

영화 속 주인공인 '슈퍼 히어로'들인데.

이런 캐릭터를 만들어낸 '미국 만화의 전설' 스탠 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종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스파이더맨']
"아! 죽겠네!"

재치있는 입담과 화려한 액션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킨 '스파이더맨'부터

[현장음]
"인류의 절반은 살아남을 것이다."

23명의 슈퍼 영웅들이 총출동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

헐크와 아이언맨, 엑스맨 등 전설적 캐릭터들을 만들어낸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가 9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자신이 만든 캐릭터들과 함께 40여 편의 영화에 카메오 출연하는 열정을 뽐내며

2008년엔 예술가의 최고 영예인 '미술 예술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노환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스탠 리 (지난 8월)]
"많은 분들이 제 왼손 건강을 걱정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내년 개봉을 앞둔 영화 '어벤져스4'에 카메오 촬영을 최근 마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존 레이예스 / 미국 팬]
"스탠 리가 95세이긴 하지만 본인이 원하면 더 살 수 있잖아요. 그는 '슈퍼 히어로'니까요."

'엑스맨'의 휴 잭맨과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톱스타들도 SNS를 통해 그의 마지막 길을 추모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lefty@donga.com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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