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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논산 여교사 사건’ 제자 A씨 주장 공개
2018-11-14 11:13 뉴스A 라이브

※ ‘논산 여교사 사건’ 제자 A씨의 주장 중 본인이 동의한 일부 내용을 공개합니다. 여교사와 학교 측은 A씨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Q. 이번 사건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교감 선생님한테 떳떳하냐고 물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침묵하고 있는 여교사 그분도 고해성사하면서까지 거짓말을 했는지. 저랑 관계했던 영상 찍자했던 것도 본인이었고 한번 찍어보고 싶다했던 것도 본인이었고. 그냥 제가 봐도 제가 미친놈이었지만 이모뻘이었던 선생님께서 제자들한테, 미성년자였던 제자들한테 그랬다는 게 그냥 저는 학교한테 너무 화가 나요.

Q. 모든 걸 후회 하나요?
후회 하죠. 후회 안하면 이상한 거죠.

Q. 어떻게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 건가요?
5월쯤에 (여교사가) 갑자기 저를 안더라고요. 보건실 문이 열려있는데. 애들도 지나다니고 있고. 깜짝 놀라서 ‘뭐하냐’고 하면서 피했다가 그 날 오후에 다시 보건실을 왔는데 갑자기 제 앞에서 우는 거에요. 왜 우냐고 하니까 딸들이 보고 싶대요. 그래서 저는 그때 당시에 처음으로 이혼중이구나 라고 알았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에 보건실을 갔는데 저를 침대 쪽으로 유인해서 있다가 갑자기 저한테 뽀뽀를 하면서 ‘자기라고 불러도 돼?’ 이러면서 그러더라고요. 그때부터 시작했어요. 그런데 저도 그때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거죠.

Q. 왜 교장, 교감 선생님이 알고 있었다고 확신해요?
그 여교사가 저한테 말했어요. 교감선생님한테 사실대로 다 말했었다고. 학교 회식 자리에서 여교사가 교감에게 자문을 구한 걸로 알고 있어요.
지금 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작년에 바뀐 분이거든요. 그 바뀌기 전 교장 선생님도 이 일을 알고 있던 걸로 알고 있고 그래요. 저는 학교 측의 은폐가 화가 나고요.

Q. 최근 보도 보면서 가장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제가 학교를 나가기 전에 저희 담임께서 ‘학교 측에 다 숨길 것이니까 네가 그냥 나가라 자기는 무덤까지 비밀로 하겠다 교장 교감한테 말 안하겠다.’고...
근데 제가 나가고 나서 2017년 8월에 저랑 그 여교사의 관계를 먼저 알았던 남학생(C군)이 이 일을 폭로하겠다고 그 여교사한테 폭로하겠다고 협박을 했었나 봐요. 그 때부터 일이 커져서 저희 담임께서 교장 교감한테 (사건의 전말을) 다 말한 걸로 알고 있어요.

Q. 사건이 터졌을 때 여교사의 입장은?
얘(A군)의 말은 다 상상이다. 그렇게 해서 그때 그렇게 무마했어요. 저만의 상상이라고.
그리고 그 여교사가 한두 달 동안 연락을 안했어요. 저희 둘 다. 그런데 연락을 다시 하면서 (여교사가) ‘이렇게 됐다, 너의 상상으로 한 걸로 된 거다. 그러니까 미안하고’라며 저를 세뇌시키더라고요. 전부 너의 상상이라고.

Q. 그 여교사가요?
네. 너의 상상이다. ○○아 뭐라고? 우리 사귄 게 아니고 뭐라고? (너의) 상상이야. 이러면서 저를 세뇌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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