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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강하구 ‘비행금지구역’ 추가 협의”
2018-11-15 19:40 정치

남북 비행금지구역이 애초 국방부가 한 설명과 달랐다는 것 어제 단독 보도해 드린 바 있습니다.

보도가 나간 뒤 국방부는 추가협상 계획을 밝혔습니다.

빠져 있던 한강하구와 서해상 NLL 상공에도 비행금지구역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사합의 해설자료에 합의되지 않은 비행금지구역을 그려넣었던 것에 대해 국방부는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지도의 부분은 정확하게 그려지지 않은 부분이 일부는 있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서 지도를 그렇게 만들었던 것뿐이고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서 비행금지구역 설정이 안 된 파주 서쪽 한강하구부터 서해 NLL 상공까지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위한 북한과의 추가 협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동해에서 파주까지 그어진 비행금지구역을 서쪽 장산곶 끝까지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남북이 합의한 군사공동위가 꾸려지면 서해 평화수역을 논의하면서 그 경계를 기준으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기준선이 되는 NLL에 대한 북한의 인정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군은 추가 합의 전까지 한강하구엔 현행 비행금지선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강 민
그래픽: 손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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