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금융이 강한 경제…초등생도 은퇴자도 ‘금융 교육’
[채널A] 2018-11-15 20:14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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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보통사람들은 금융을 잘 모릅니다.

제대로 배운 적도 없고, 배울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취재해 보니 금융 선진국은 달랐습니다.

먼저 조현선 기자가 영국 초등학교의 금융수업을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김범석 도쿄 특파원이 일본의 노년층 금융 교육을 취재했습니다.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 수업이 한창인 영국 런던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입니다.

[금융 교사]
"급여가 무슨 뜻일까요?"

[학생]
"(일해서) 받는 돈이요."
("정확해요. 1년 동안 일해서 받는 돈이죠.")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는 금융 수업에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돈의 사용법부터 소비와 저축 습관까지 경제 지식을 가르칩니다.

"영국 정부는 학교 정규 교과과정에 금융을 포함시켰는데요. 초등학생은 선택 과목으로, 중고교생은 의무적으로 금융 수업을 들으며 돈에 대한 개념을 배웁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조기금융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 겁니다.

수업 내용은 실생활과 밀접합니다.

[지말 하마드 / 학생]
"쇼핑 할 물건을 미리 메모하는걸 배웠는데 실제로 (시장에서) 사용했어요. 금융수업이 재밌어요."

[미스 스미스 / 담임 교사]
"금융 교육은 아이들이 돈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데요. 돈을 어떻게 사용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배울 수…"

수업은 민관 협력으로 이뤄지는데, 이론보다 체험과 실습을 위주로 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이 릭든 / 민간 금융교육기관 '마이뱅크' 대표]
"금융 교육은 돈을 그냥 쓰는 것이 아니라 똑똑하게 사용하는 전문적인 저축인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합니다."

어릴 때부터 시작되는 경제 교육이 금융 강국을 만드는 근간입니다.

런던에서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손진석

대형 은행 강의실에 머리 희끗한 장년들이 모였습니다.

상속과 증여에 대한 무료 강연을 듣는 겁니다.

[현장음]
"증여를 현명하게 준비하면 유효한 상속 대책이 됩니다."

참가자들의 열의도 상당합니다.

[시오노 히사오 / 강연 참가자]
"(세미나에서 얻은 금융 지식을) 실생활에 활용 가능하거나 여러 면에서 금융 지식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이 은행은 한 해 700회 이상의 강의를 열고 있습니다.

[시오노 마사코 /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조사역]
"손님들과 상담하면서 함께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 일본은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시니어 세대를 겨냥한 은행들의 교육 프로그램은 이미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일본은 70세 이상 고령자 수가 전체 인구의 20%를 처음 넘어섰습니다.

그만큼 노년층의 은퇴 후 준비도 절실해졌습니다.

[가나이 쓰카사 /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임원]
"(노후의 문제는) 전부 돈이 든다는 겁니다. 이럴 때 어떻게 스스로 지켜야 할까를 알려주는 것이 은행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 전문가들은 지난해 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도 이런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bsism@donga.com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이재근
그래픽: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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