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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문맹’ 탈출하자…어릴 때부터 ‘금융 교육’
2018-11-21 20:01 뉴스A

돈을 번 뒤 어떻게 쓸지, 저축을 할 지 투자를 할 지, 이런 금융활동이 어른들만의 관심사는 아닙니다.

청소년들도 체험하는 금융교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현선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수십 명의 중학생들이 금융투자체험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습니다.

[현장음]
"(첫 주택은 단독주택, 아파트, 연립 중에?) 아파트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수업이 진행되는 겁니다.

[조현선 기자]
"이곳 체험관에는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데요. 취업과 결혼, 육아 과정에서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또 얼마나 저축해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나성아 / 봉원중 3학년]
"평소에는 막연하게 돈이 많이 들겠다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까. 저축 잘 하고 소비 생활에 신경 써야 할 것 같아요."

어려운 금융 지식을 쉽고 재밌게 전달하려는 노력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은행연합회는 금융 뮤지컬과 게임 등을 통해 청소년에게 체험형 금융교육을 실시합니다.

퇴근길 '노후 준비' 강연을 듣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현장음]
"누구보다 하루 일찍 사고 늦게 팔아라."

[이주호 / 서울 강북구]
"주식을 직접 투자하면 사고 팔고만 반복했는데 장기 투자 중요하단 걸 알고 아이 위해서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는 당장 소비 습관을 바꿔 긴 호흡으로 투자하라고 강조합니다.

[존 리 / 메리츠 자산운용 대표]
"어릴 때부터 돈을 빨리 가르쳐줘야 하고요. 돈을 아끼는 것, 투자하는 것 (이후) 좋은 일을 하라고 가르쳐 줘야해요."

전 세대로 금융 교육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 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홍승택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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