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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이번 주말 큰 추위 없어…미세먼지는 계속
2018-11-30 12:05 날씨

요즘 미세먼지로 숨이 막혀서 나들이 장소 정하기 쉽지 않으시죠?

서울 도심에 온기 속에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가 있다고 합니다.

남혜정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보기만해도 싱그러움이 느껴지네요?

[리포트]
네, 닷새간 이어졌던 미세먼지로 몸도 마음도 답답했는데요.

이 곳에 오니 그간의 피로가 싹 가시는 듯 합니다.

이 곳 서울 식물원은 지난달부터 임시 개장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된 형태로 면적만 여의도공원의 2.2배에 달합니다.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을 소개한다는 취지로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이렇게 4구역으로 구성했는데요.

서울 식물원의 랜드마크는 바로, 주제원입니다.

크게 한국 자생식물을 중심으로 한 '야외정원'과 이국의 식물을 주제로 한 '온실'로 구성이 되는데 치유, 사색 등 다양한 테마도 담겨 있어 지연과 보다 많은 교감을 나눌 수 있습니다.

[질문2]요즘 미세먼지가 심각하잖아요. 그 곳에 가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겠네요?

아레카야자, 틸란드시아 등 탁월한 공기 정화 기능 식물도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고요.

많은 식물들이 다량의 수분을 내뿜기 때문에 천연 가습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몸속에 쌓인 노폐물이 싹 빠져나가는 기분인데요. 이 곳에는 나무와 나무 사이를 걸어 다닐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마련돼 있어 마치 정글 속을 거니는 느낌도 나고요.

정원사의 방이 마련돼 있어 식물 관련 직업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교육의 장이 될 것 같습니다.

[질문3]이번 주말에는 날씨가 어떨까요? 미세먼지 소식도 궁금한데요.

이번 주말, 큰 추위는 없습니다.

다만, 미세먼지는 계속 될 걸로 보여 야외 나들이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일요일 밤부터 화요일 사이엔 전국에 걸쳐 비가 오고요.

비가 그친 뒤엔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겠습니다.

서울식물원은 내년 5월 정식 개원까지 전체 구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탁한 공기에 나들이 장소 선택하기 쉽지 않으실텐데요.

여가와 휴식, 교육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일상 속 여유를 되찾으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식물원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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