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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비위 적발’ 수사관 고강도 감찰 조사
2018-12-03 10:50 뉴스A 라이브

오늘의 현장, 서울중앙지검으로 가보겠습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사건의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의 진상조사는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주현 기자!

[질문]논란에 휩싸인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소속이었던 김모 수사관, 지금 검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까?

[기사내용]
네, 비위 정황이 포착된 김 수사관은 이곳 검찰청에 오늘도 출근했는데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배치된 상태에서, 대검찰청의 감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청와대로부터 김 수사관 비위 내용을 통보받고 감찰에 착수했는데요.

주말에도 비위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이어가며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대한 신속하게 비위 여부를 확인한 뒤 징계 또는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질문]김 수사관과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진 건설업자 최모 씨를 채널A 취재진이 만났다고요?

네, 어제 서울 서초구에 있는 최 씨의 자택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최 씨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최 씨 / 건설업자]
"김모 수사관 알긴 아는데… (원래 특감반 들어가기 전에도 알고 계셨던?) 그렇지. 골프친 적도 없고, 나 자신이 골프를 잘 못 쳐요."

그러니까 김 수사관을 알지만, 골프 접대를 한 적은 없다는 겁니다.

앞서 김 수사관은 청와대 감찰 조사에서 "반부패비서관실뿐 아니라, 민정비서관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감찰반원들과도 골프를 쳤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 안팎에서는 최 씨가 검찰 수사에 대비해 비위 의혹과 선을 긋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주현 기자 (choigo@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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