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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우주 개척…천리안위성 2A호, 5일 발사
2018-12-03 20:09 문화

오늘 밤부터 시작해 이번 주 미국과 러시아의 중대한 우주 탐사 빅쇼가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도 최신 위성을 잇따라 쏘아 올리며 우주 개척 대열에 합류합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6년 9월 발사된 미국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 렉스'.

2년여의 비행 끝에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 45분.

목표 소행성인 '베누'에 근접해 궤도 진입을 준비합니다.

2020년 베누에 착륙해 암석을 채취한 뒤 2023년 지구로 가져오는 여정.

러시아는 오늘 밤 8시 31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에서 사람을 태운 우주선 소유스 MS-11호를 발사합니다.

2단 로켓 고장으로 추락한 지 한 달 반 만의 재도전.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해 우주인들을 내려주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우주 선진국과 더불어 한국 역시 우주 영토 확장에 나섭니다.

내일 새벽 3시32분 차세대 소형위성 1호를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하는데 이어 모레 새벽 5시40분 기상관측 위성인 천리안 위성 2A호를 남미 꾸루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

현재 활동 중인 천리안 1호보다 4배 더 선명하게 보고, 더 빨리, 더 자주 많은 자료를 보내 와 빠르고 정확한 기상 정보 제공이
가능해집니다.

천리안 2A호는 시험 운행을 거쳐 내년 하반기 실전 투입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편집: 장세례
영상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영상출처: 미 항공우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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