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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세진 배터리…‘선’ 넘은 무선가전 진화 거듭
2018-12-03 20:15 사회

장소를 옮길 때마다 코드를 뺐다 꽂아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청소기 같은 가전은 무선 제품이 유선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귀에 꽂은 이어폰을 두 번 톡톡 두드리면 노래가 나오고.

이어폰을 낀 채로 운동하면 시간과 거리, 운동량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전선이 없어 어디로든 편하게 옮길 수 있는 선풍기는 한 번 충전으로 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이 없는 제품이 유선 제품보다 더 많이 팔린 가전도 있습니다.

“재작년만 해도 85%를 차지했던 유선청소기의 판매비중은 올해 절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편리한 데다 성능도 크게 향상된 무선 청소기를 시작으로 선풍기, 이어폰 등도 무선제품이 인기입니다”

[전수배 / 가전 유통업체 과장]
"2016년을 기점으로 무선 청소기의 경우 전체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선이 사라졌다는 것은 전자 제품 마다 고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는 의미.

국내 양대 배터리 업체가 지난 3분기 전지사업 부문에서만 10% 넘는 매출 상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배터리 산업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넓은 활동 반경과 편리함을 찾는 소비자들의 성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어 선이 사라진 가전제품은 진화를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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