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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순방 마친 문 대통령…국내 현안 입장 밝히나
2018-12-04 19:16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밤 귀국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흔쾌하지 않았었는데, 문 대통령은 '공감대'를 이끌어 냈지요.

하지만 귀국길이 홀가분 하지만은 않을 겁니다.

나빠진 경제 상황, 지지층이던 진보진영의 비판, 그리고 청와대 감찰팀의 비위 논란까지.

골치 아픈 국내 현안이 쌓여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청와대 연결하겠습니다.

유승진 기자?

[질문1] 문 대통령이 앞으로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리포트]
조금 뒤 도착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로 이동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국내 현안에 대한 간략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은 청와대 특감반 비위와 조국 대통령 민정수석 사퇴 요구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일 것 같은데요.

오늘 당장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진 않겠지만 이르면 내일 입장을 밝힐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귀국에 앞서 올린 SNS 글 때문인데요.

전용기에서 올린 글에서 "국내 문제와 외교는 결코 따로 떨어져 갈 수 없다"면서 외교의 중요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기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문제 질문을 받지 않은데 대한 해명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청와대 기강 해이와 관련해 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읽히는 대목도 있습니다.

"더 많은 국민들께서 동의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묻고, 듣고, 수용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겠다"고 했습니다.

앞선 SNS 글에선 "국내에서 많은 일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믿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질문2]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도 궁금한데요. 청와대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답은 김정은 위원장이 줘야 하는데 아직까진 움직임이 없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연내에 이뤄질 가능성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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