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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방 답변은 없지만…주요 호텔 곳곳 예약 마감
2018-12-07 19:38 정치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방문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곳곳에서 감지됩니다.

먼저 청와대 앞에 김정은 그림이 등장했고 그가 묵을 수 있는 몇몇 호텔의 최고급객실은 이미 예약이 꽉 차버렸습니다.

유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는 대형 그림이 청와대 앞 광장에 등장했습니다.

청와대가 설치한 건데, 김 위원장의 답방이 머지않았단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김 위원장의 답방이 예상되는 기간에 주요 호텔의 숙소 예약도 끝나 이런 관측은 힘을 받고 있습니다.

거론되는 숙소는 세 곳 정도로 답방 가능성이 높은 12~14일이나 18~20일 기간엔 방이 없습니다.

여동생 김여정이 묵었던 워커힐 호텔의 경우 18일에서 20일 최고급 객실은 꽉 찼습니다.

[워커힐 호텔 관계자]
"고객 정보를 노출할 수 없어서, (예약자가) 개인인지 그룹인지도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

지난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숙소였던 하얏트 호텔은 예상 답방 기간 모두 최고급 객실 빈방이 없습니다.

[하얏트 호텔 관계자]
"해당 날짜에 프레지덴셜 객실 만실이어서“

4년 전 시진핑 중국 주석이 머문 신라호텔도 12일에서 14일까지 최고급 객실 예약이 불가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답방이 성사된다면, "북측 방남단 규모는 지난 평양 방북단 규모와 비슷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대략 200명 안팎으로 관측되는데, 이들 숙소까지 마련해야 해 정부도 비상입니다.

이곳 남산타워는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아직 특정 예약은 들어오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이 둘러볼 곳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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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답방’ 일단 준비…“연내 답방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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