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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자동차 화재…“엔진룸 덮개 열고, 청소해야”
2018-12-08 19:26 사회

최근 달리는 차량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연료가 새거나 엔진에 이물질이 쌓이는 게 원인으로 지목되는 데요.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사공성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동차 한 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입니다.

검은 연기도 수십미터 높이로 솟아오릅니다.

엔진에서 불이 갑자기 나면서 차량이 모두 타버린 겁니다.

광주에서도 비슷한 차량 화재가 났습니다.

도로를 달리다가 엔진에서 연기가 시작됐습니다.

자동차 전문가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선 엔진룸 덮개를 열어 청소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디젤 차량은 먼지나 낙엽 등이 들어갈 경우 화재 위험이 커진다고 말합니다.

[박병일 / 자동차 명장]
"심할 때 저거(배기가스 저감장치)는 900도까지 올라가거든요. 저기에 만일 오일이 샌다. 연료가 샌다. 그럼 바로 화재예요."

또 날씨가 추워지면 부품들도 수축하기 때문에 연료와 오일이 새지 않는지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박병일 / 자동차 명장]
"위에서는 잘 안 보일 수 있잖아요. 차를 들어서 밑에서 이렇게 점검을 해야 돼요."

아울러 전문가들은 7만킬로미터 이상 주행했다면 엔진 부분에 붙은 연료 찌꺼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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