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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한미 해병 훈련 중, ‘비트박스 콜라보’ 눈길
2018-12-12 16:59 정치 데스크

전투복을 입은 두 명의 병사가 나란히 서 있네요.

각각 한국과 미국의 해병대원인데요.

서로를 소개하더니 갑자기 비트박스를 시작합니다. 한번 감상해보시죠.

동영상의 주인공은 21살 주준민 씨. 서해 백령도에서 군 생활을 하다 지난 8일 전역한 예비역 해병 병장인데요.

영상은 약 1년 전 강원도 황병산에서 미국 해병대와 함께 훈련할 때 찍은 거라고 합니다.

미 해병대원 미키야스 슬레시와 함께 장난삼아 즉석 비트박스를 했고 촬영본을 SNS에 올렸다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태국 영주권자인 주 씨는 영어 통역병이었는데요.

해병대 입대 후 건강 문제로 한 차례 귀가 조치 됐지만 운동으로 건강을 회복한 뒤 다시 재입대를 하는 열정도 보였습니다.

어쨌든 두 사람이 보여준 '한미연합 비트박스' 참 멋지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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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고용노동부 직원들이 둘러앉았습니다.

고용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인데요. 최저임금 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최저임금 인상하고 노동 시간 단축이 우리 정부의 가장 핫한 이슈여서 …"

[최태호 과장]
"자기 개인 생활이나 이런 것들 희생하며 일하고 있고요."

[문재인 대통령]
"이 부서에 근로감독부터 하셔야겠네."

[김경선 서기관]
"(남편 말을 빌리자면) 가야 할 방향은 맞다고 생각하나, 조금 더 잘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문재인 대통령]
"방향은 옳지만 너무 이렇게 하는 게 아니냐 이런 식의 생각이 있을 수도 있어서…"

문 대통령은 이후에도 고용에 관한 구체적인 통계치를 묻기도 했고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토론이 계속되자, 탁현민 행정관이 나섰습니다.

[탁현민 행정관]
"퇴근 시간이 돼서…"

[문재인 대통령]
"최저임금이나 노동시간 단축을 담당하는 부서 외에는 칼퇴근들 합니까?"

[최태호 과장]
"저희보다 일찍 가는 건 확실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자 고맙습니다. 다들 수고하시고요. 너무 늦게 가지 않도록 하세요."

문 대통령은 고용부에 이어 교육부도 방문해 유치원 비리사건 현안 업무를 맡은 직원들을 격려하며 "정작 자신의 아이들은 제대로 못 돌보시는 것 아니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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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을 선정했습니다.

지난 10월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서 살해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등 자유와 진실을 수호하다 탄압받은 언론인들이 꼽혔습니다.

이름 하여 '수호자들과 진실에 대한 전쟁'.

카슈끄지를 비롯해 두테르테 필리핀 정부의 인권탄압에 맞선 필리핀 언론인, 또 미얀마군이 저지른 '로힝야족 학살' 사건을 취재하다 체포된 로이터통신 언론인 등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 시간 지난달 20일)]
"저는 트럼프 외에는 아무도 상상할 수 없군요. 당신은 다른 사람을 상상할 수 있나요?"

자신이 선정될 거라 자신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상은 틀렸고요, 문재인 대통령이나 방탄소년단도 이름이 거론됐지만 선정되진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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