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프렌즈’ 백일섭 부자, 영양실조와 말라리아로 고통 받는 소년가장 ‘조셉’을 만나다
2018-12-14 15:54 사회

▶ 가뭄과 기근, 마을 하나가 통째로 사라지는 비극
▶ 학교도 못 가고 숯을 팔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소년 가장 ‘조셉’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되는 연말연시, 채널A가 특집방송 월드 스페셜 ‘프렌즈’를 통해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배우 백일섭, 오미연, 손병호를 비롯해 개그우먼 박미선과 아나운서 오영실, 가수 조갑경까지 국내 스타들이 직접 아프리카 여러 나라를 찾아 나눔의 손길을 전한다.

16일 첫 방송에서는 백일섭 부자가 가난과 기근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들이 정착한 마을을 찾는다. 하지만 온 마을이 질병과 장애로 뒤덮여 있다고 과언이 아니었다.

눈이 안 보이고 ‘구순구개열’을 앓는 소녀와 뇌 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청년, 영양실조로 키가 1미터도 안 되는 중년의 여성을 마주치고 이내 탄식하고 만다.

폭염 속 말라리아 후유증으로 뒤틀린 오른팔과 성치 못한 다리로 나무를 베는 15살

소년가장 ‘조셉’을 마주하게 된 백일섭 부자.

‘조셉’ 은 몇 년 전 아버지를 사고로 잃고 살림을 꾸려가는 가장이다. 학교는 엄두에 두지 못하고 생계를 위해 ‘조셉’은 숯을 만들어 내다 팔아야 한다.

그러나 말투가 어눌하고 몸이 불편해 숯을 팔지 못하고 빈손으로 되돌아오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3살짜리 어린 동생까지 온 가족이 굶어야 한다.

이에 백일섭 부자는 아이들을 위해 한국에서 준비해간 재료로 특별식 김가루 주먹밥을 만든다. 검은색 음식을 낯설어 하는 것도 잠시,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백일섭과

백승우 부자도 함박 웃음을 짓는다.

백일섭과 아들 백승우의 감동 가득한 탄자니아 봉사기는 16일 일요일 오전 9시 20분 채널A 월드 스페셜 ‘프렌즈’를 통해 방송된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