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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산업 생태계, 이대로 가면 무너져”
2018-12-18 20:00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은 한달 전만해도 국내 제조업

특히 자동차 조선산업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인 인식을 보였죠.

오늘은 크게 달랐습니다.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생산 증가 등을 언급하며 제조업에 대한 낙관적 인식을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

[국무회의 (지난달 20일)]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말처럼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한 달 정도 지난 오늘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
"일각에서는 산업정책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고, 산업 생태계가 이대로 가다가는 무너지겠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비장한 각오로 제조업 부흥을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산업통상자원부는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을 보고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기업들에 3조 5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전기차 43만대, 수소차 6만 5천 대를 2022년까지 보급하는 미래 먹거리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또 지역별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 등이 추진됩니다.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년 중 제조업 분야에서 일자리 플러스 전환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산업부는 '상생형 일자리'를 전국에 보급하는 구상도 내놨습니다만, 실현 가능성이 적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와 유사한 광주형 일자리는 오랜 논의에도 갈등을 풀지 못해 현재 무산 위기에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정승호
영상편집 : 오영롱
그래픽 :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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