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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마지막 밤…새해 전야 행사 드론으로 감시
2018-12-31 20:11 국제

뉴욕 맨해튼에서도 한 해 마지막 날,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을 합니다.

수 백 만 명이 모여들기 때문에, 현지 경찰도 바짝 긴장하는데요.

올해는 처음으로 드론 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

황하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3, 2, 1. 2018년 신년!"

매년 새해맞이 행사를 보기 위해 지구촌 각국에서 사람들이 몰리는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시작과 동시에 대형 공이 떨어지는 행사로 유명합니다.

[제프리 스트라우스 / 카운트다운 행사 위원장]
"브로드웨이에서 펼쳐질 모든 쇼를 리허설했습니다. 1년 내내 연습에 시간을 쏟았어요. 오늘은 굉장한 밤이 될 겁니다."

이번 행사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뉴욕 경찰이 처음으로 무인 드론을 동원했습니다.

열감지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은 구름 인파 속에서도 폭탄 등을 소지한 테러범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뉴욕 경찰 관계자]
"또 다른 보안요원들이 있습니다. 아마 모르실 겁니다. 하지만 저희를 믿으십시오."

경찰은 "드론이 건물 사이 묶어둔 줄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추락 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당국은 최대 2백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드론뿐만 아니라 테러 방지용 트럭 200여대와 경찰 7천여명, 폭발물 탐지견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편집 : 이재근
그래픽 :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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