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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인내심 오판하면 새 길”…美 대응은?
2019-01-01 19:28 뉴스A

미국은 제재를 풀라.

북한의 인내심을 오판하지 말라는 것이 김정은의 으름장이었지요.

트럼프 행정부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정안 특파원?

질문1]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반응이 나왔나요?

[기사내용]

네.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는 이곳 현지 시간 2018년 마지막 날 저녁 나왔는데요. 국무부나 백악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년사가 나올 즈음, 트윗을 여러 건 올렸지만 전부 국내 이슈였고 북한에 대한 반응은 없었습니다.

반면 현지 언론들은 속보를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트럼프와 다시 만나겠다면서도 제재 압박이 계속되면 새 길을 모색하겠다는 경고에 주목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질문2]채널A와 통화한 워싱턴의 전문가들은 어떻게 평가하던가요?

네, 채널A와 통화한 전문가들은 이번 신년사에서 나온 발언 중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표현에 주목했는데요.

워싱턴의 핵군축 전문가인 미들버리 국제연구소의 조수아 폴락 선임연구원은 “공식적으로는 처음 나온 표현이며, 진일보한 내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만든 핵을 폐기하겠다는 언급이 없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공화당 소식통인 션 킹 파크스트래지스 부소장은, 김 위원장이 새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한 것은 추가 핵 미사일 도발을 암시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북한의 도발이 없다는 걸 자신의 업적으로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겁니다.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 훈련 중단이나 전략자산 전개 중단 같은 김 위원장의 요구를,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대며 일부 수용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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