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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의욕 잃은 벤처신화…김정주, 매각 이유는?
2019-01-03 20:00 뉴스A

그렇다면, 김성주 대표는 25년 동안 키워왔던 게임업체를 왜 팔려고 하는 걸까요?

진경준 전 검사장에 건넨 공짜 주식 때문에 장기간 재판을 받으면서 경영 의욕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넥슨 주식 4억여 원을 공짜로 건넨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은 김정주 대표.

[김정주 / NXC 대표(2016년 7월)]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모든 것을 소상하게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1994년 게임 회사 넥슨을 창업한 김 대표는 ‘바람의 나라’를 시작으로 '메이플스토리'‘카트라이더’ 등으로 게임업계 선두에 섰습니다.

넥슨을 연간 매출 2조 원대 회사로 키웠지만 대학 동창인 진경준 전 검사장과의 빗나간 우정으로 파국을 맞았습니다.

2년 넘게 이어진 재판 끝에 지난해 5월 무죄를 확정 받았지만, 김 회장은 피로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임산업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와 부정적 시선으로 사업에 어려움도 겪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특히, 주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신작 집중개발이 힘들어진 게임산업의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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