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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쇼크’ 2000선 붕괴…2년 만에 최저치 마감
2019-01-03 20:05 뉴스A

코스피 지수가 2000선 아래로 주저 앉았습니다.

2년여 만에 최저치로 마감했는데요.

중국 시장 침체를 우려한 애플이 실적 전망을 낮춰잡으며 우리 증시도 충격에 빠졌습니다.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해년 새해 증시 개장 이틀 만에 20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6.3포인트 떨어진 1993.7로 마감됐습니다.

2016년 12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장중 한때 1900선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애플이 중국 내 판매 부진으로, 지난 분기 실적 전망을 대폭 낮춰 잡은 영향이 컸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한국 IT 기업 실적에 대한 불안심리도 크게 높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코스피 흐름을 보면 IT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

중국의 제조업 부진이 지표로 드러난 영향도 컸습니다.

[김학균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주가가 떨어졌다고 봐야될 듯합니다."

중국시장의 불확실성과 우리 기업의 실적 부진 이어지고 있어 국내 주식시장은 당분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이재근
그래픽 :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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