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원 상’ 만들자”…발벗고 나선 동료 교수들
뉴스A [채널A] 2019-01-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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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고 임세원 교수의 동료 교수들이 임 교수의 이름을 딴 상을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안전한 진료 환경을 위한 '임세원 법'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종우 / 경희대병원 교수]
"너가 간절히 바랐던 것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너를) 살아있게 하는 거라고 믿고 여러 사람들 같이 노력할게."

임세원 교수의 친구인 백종우 교수는 동료 교수들과 함께 성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신질환 환자의 치료에 힘쓴 사람들을 위해 임세원 교수의 이름을 딴 상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백종우 / 경희대병원 교수]
"임세원 상을 만들어서 이런 일을 열심히 노력해주시는 분들에게 상을 드리는 방법이 있을 것 같고요."

임 교수가 자살예방 프로그램 개발했을 때 가장 기뻐했다고도 회상했습니다.

[백종우 / 경희대병원 교수]
"항상 진지하고 별명으로 친구들이 독일병정이라고 할 정도 였는데 이 사진 보시면, 환히 웃고 있잖습니까."

이런 가운데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임세원 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그동안 보호자와 의사가 결정했던 정신질환 치료를, 앞으로는 국가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권준수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사법 입원의 형태로 국가 공권력의 책임하에 이뤄지도록 정신건강복지법이 신속히 개정돼야 합니다."

백 교수와 동료 교수들은 환자들을 위한 후원 재단 설립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strip@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추진엽
영상편집 : 배시열
그래픽 :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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