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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보름 “2010년부터 노선영한테 괴롭힘 당해”
2019-01-11 19:39 뉴스A

평창 동계올림픽 때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이른바 왕따 주행 논란이 일었죠.

당시 비난의 대상이었던 김보름이 채널A에 출연해 피해자로 알려진 노선영으로부터 오히려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보름과 박지우가 노선영을 팽개치고 4초나 빨리 결승선을 통과해 빚어진 왕따 주행 논란.

김보름은 국가대표 박탈 여론에 직면했습니다.

[김보름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많은 분들께서 마음의 상처를 받으셨던 것 같은데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이런 결과에 대해선 제 잘못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1년이 지난 뒤 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앞서 나간 선수에게 사인을 주지 않은 노선영의 잘못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보름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실제로 노선영 선수도 다른 경기때는 그렇게 했지만 올림픽은 사인을 주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또 자신이 오히려 노선영으로부터 2010년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보름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스케이트 타면서도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고 천천히 타라고 그랬었어요. 그렇게 저의 훈련을 방해했었고…"

이에 대해 노선영은 할 말이 없다면서도, 자신은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보름과 인터뷰 약속은 심석희 파문 이전인 지난 4일에 잡혔고, 녹화는 8일에 이뤄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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