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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 온다…더 나빠지는 ‘초미세먼지’
2019-01-13 19:05 뉴스A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중국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공동 연구까지 하고 있지만, 그 결과에 대한 중국의 반응을 보면 미세먼지만큼이나 갑갑해 보입니다.

이어서 유주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단속반이 열화상 카메라로 차량이 공회전을 하고 있는지 점검합니다.

수도권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되면서 긴급 단속에 나선 겁니다.

[이해관 / 서울시 공회전 단속반]
"공회전 (기준) 초과 시에는 확인서를 발급하고 과태료 5만 원을 내게 돼 있습니다. 모든 차량이 단속 대상입니다."

한반도 주변 공기흐름이 정체되면서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내일은 더욱 심해집니다.

주말 동안 중국 일대를 덮친 스모그가 한반도로 들어오면서 제주도를 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중국으로부터 굉장히 농도가 높은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있는데다가 바람이 약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굉장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내일도 전국 10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2.5톤 이상 노후 경유차의 서울시내 운행을 제한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국내 초미세먼지의 41%가 중국에서 유입됐다는 한중일 공동 연구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반발하는 등 사태 해결까진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grace@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강 민
그래픽 :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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