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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검찰 재소환…‘구속영장’ 청구 분수령
2019-01-14 10:53 뉴스A 라이브

먼저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으로 가보겠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 오전 다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재 기자,

양 전 원장 조사, 언제 시작됐습니까?

[기사내용]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조금 전인 오전 9시 30분부터 이곳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양 전 원장의 요구를 받아들여서 비공개로 소환했는데요,

오늘 조사에선 통합진보당 재판 개입과 헌법재판소 정보수집 의혹 등을 확인합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 전 원장을 한 차례 더 부를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사법 농단 의혹의 최종 책임자라고 판단하고, 이르면 이번 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2) 양 전 원장은 주말에도 검찰에 나왔죠?

양 전 원장은 지난주 첫 소환 때 14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자정에 귀가했는데요.

이튿날 정오쯤 다시 나와 10시간 넘게 조서를 검토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양 전 원장이 조서를 굉장히 꼼꼼하게 검토했다"고 전했는데요,

자신의 진술내용에 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소지는 없는지 검토한 건데요,

검찰의 질문 내용과 의도를 파악해 향후 대응 전략을 마련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됩니다.

양 전 원장의 오늘 두 번째 조사도 자정을 전후해 끝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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