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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배출 30% 감소’ 공약…이제야 대책기구 출범
2019-01-14 19:26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당시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푸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대책기구는 집권 20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출범하지도 못했습니다.

황수현 기자가 공약 이행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이 티켓 한장이면 미세먼지 없는 푸른 대한민국에서… "

대선 당시 정책소개 사이트인 '문재인 1번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약으로 꼽혔던 미세먼지 대책.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정부의 정책역량과 외교역량을 모두 투입해 푸른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이상 줄이겠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습니다.

가동한 지 30년이 지난 노후석탄발전기 10기를 조기 폐쇄하기로 했는데 현재 4기를 폐쇄했습니다.

봄철 노후석탄화력발전기 일시적 셧다운은 매년 3~5월에 실시하고 있습니다.

도로먼지 제거를 위해 청소차를 확대하기로 했는데 물자동차가 하루 2~4회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17년 미세먼지 농도는 전년 대비 7% 감소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대통령 직속 특별기구를 만들어 미세먼지를 관리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이낙연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을 맡는 특별대책위원회가 공약 2년만인 다음달에서야 출범합니다.

미세먼지를 한중 정상간 주요 의제로 삼겠다는 공약은 시작도 못했습니다.

[황수현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세 먼지를 해결해 달라는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에 제대로 항의하지 못하는 등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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