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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입당에 들썩…홍준표·김병준·김무성, 결심 바뀌나
2019-01-15 19:56 정치

황교안 전 총리가 입당하자 자유한국당의 당권 주자들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박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던 홍준표 전 대표가 달라졌습니다.

[홍준표 / 전 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1월 말쯤 돼서 그때 출판기념회 할 때쯤 되면 정리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오는 30일 출판기념회 에서 당권 도전 여부를 밝히겠다는 겁니다.

황 전 총리에게 다가가지 말라는 취지로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견제구도 날립니다.

[홍준표 / 전 자유한국당 대표]
"계파의 일원이 돼 가지고 심부름이나 하는 그게 어떻게 국회의원입니까?"

심판이 선수로 뛸 수는 없다던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게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전당대회 출마) 요구가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은데 내가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내 관심은 전부 어디 가있냐. 당협위원장, 지금 회의하고 있는 그 건에 다 가있습니다. (어제는) 농담 삼아 얘기한 겁니다."

하루 만에 진지한 고민을 농담으로 둘러댔지만 출마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무성 의원은 단서를 달았습니다.

[김무성 / 전 자유한국당 대표]
"현재로서는 그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앞으로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minwo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이준희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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