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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손혜원 악재에 속앓이…민주당 진상조사 나서
2019-01-16 19:25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당이 소속 의원 2명에게 터진 악재로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서영교 의원은 판사를 불러 재판을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고, 손혜원 의원은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직권으로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그만큼 나빠진 여론이 부담스럽다는 뜻입니다.

먼저 김철중 기자가 서영교 의원의 재판청탁 의혹을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은 공소장에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15년 5월 국회에 파견된 판사를 자신의 의원실로 불렀다고 기술했습니다.

강제추행미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지인의 아들에 대해 '벌금형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겁니다.

검찰에 따르면 요청한 내용은 해당 재판을 맡은 판사에게 전달됐습니다.

재판 결과는 강제추행미수로 벌금형이었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구속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알려졌습니다.

서영교 의원은 채널 A와 통화해서 "죄명을 바꿔달라고 한 적이 없고, 죄명이 바뀌지도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야당은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를 압박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구체적인 죄명과 양형을 언급했습니다. 엄격한 헌법 유린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서영교 의원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손혜원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관련된 내용이 정리된 이후에 어떤 조치를 할 것인지 추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서 의원의 원내수석부대표 당직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tnf@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이승훈
영상편집: 박형기
그래픽: 김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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