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재탕에 삼탕까지…일주일새 대책 발표 3번
[채널A] 2019-01-16 19:38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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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대로 성범죄 대처에 대한 스포츠계의 인식 상황, 개탄스러울 정돕니다.

어제 대한체육회에 이어 오늘은 문체부가 성폭력 대책을 내놨는데요, 염려대로 재탕이라는 지적입니다.

이민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체부가 오늘 또다시 성폭력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체육계에 대한 불신이 커서, 감사원 이나 국가인권위원회 등 외부 기구에 문제 해결을 맡기겠다는 내용입니다.

심석희 폭로 이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일주일 새 세번이나 대책을 발표했지만, 대부분 재탕이라는 지적입니다.

특히 외부인이 참여하는 독립 기구 구성, 선수촌내 인권 관리관 도입은 약방의 감초고, 성폭력 가해자 영구제명, 선수 육성시스템 재검토 등도 빠지지 않습니다.

실효성 없는 대책들이 재활용되고 있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11년 전 우리은행 농구선수 성폭행 사건 때 등장한 전담팀 구성이 대표적인 사례.

[노태강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지난 9일)]
"체육 단체 성폭력 전담팀을 구성하고 피해자 보호 제도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당시에도 별 효과가 없었다는 걸, 문체부도 모르지 않습니다.

[오영우/문체부 체육국장]
"그당시에 발표됐던 사항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왔는데요. 정말 많이 부족했던 점이 많았고..."

이제는 보여주기식 행정보다는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이 나와야 할 때라는 지적입니다.

채널A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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