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가시화’…北 김영철, 17일 워싱턴행
[채널A] 2019-01-16 19:59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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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내일 워싱턴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과 만난다면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확정지을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내일 베이징에서 워싱턴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공항 관계자]
"(워싱턴 직항편에)김영철 최선희 김성혜 세 사람이 예약된 상태입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워싱턴에 도착해 하루 밤을 보낸 뒤 이튿날 폼페이오 장관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복수의 소식통은 "김 부위원장 일행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전달 차 백악관 방문을 원하는 것으로 안다"며 "단 고위급 회담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여전히 미국의 상응 조치를 강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엘 위트 / 전 국무부 북한담당관]
"북한을 동등하게 대우하고 선 조치는 없다, 북미가 동시에 움직여야 한다는 겁니다."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대북 제재 완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등,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됩니다.

미국은 북한 대표단의 워싱턴 방문을 올 초 먼저 제안할 만큼 강한 협상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북미 고위급 회동을 통해 양측은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하고, 상호 대응 조치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메시지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이상도(VJ)
영상편집: 변은민
그래픽: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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