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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거리에 1천4백억 투입…손 의원 매입 시기는?
2019-01-17 19:27 사회

그렇다면, 손혜원 의원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고 의심받는 이 지역에는 정확히 어떤 사업이 진행되고 있을까요.

예산은 얼마나 투입될 지도 궁금한데요. 

김남준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7년 12월 목포시 만호동 일대를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쇠퇴한 구도심을 리모델링 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이 사업에 전남에서만 5곳이 선정됐습니다.

특히 목포시 만호동 일대는 근대문화재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일자리까지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5년 간 국토부와 문화재청 등의 정부예산 90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8월 근대문화재를 보존 발굴하겠다며, 이 일대를 근대 역사문화공간 재생 사업지로 추가 선정했습니다.
여기에 250억 원이 투입됩니다.

올해만 예산 110억 원이 배정됐는데 예산이 적다는 이유로 500억 원으로 증액을 추진 중입니다

[문화재청 관계자]
"(원래 예산이) 250억 원 정도 되지 않습니까. (계획) 받아보면 대부분 200억 원은 넘어가더라고요."

결국 이 일대에 5년 간 최대 1천 4백억 원이 투입되는 셈인데, 전문가들은 이 정도면 부동산 시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손혜원 의원 측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 선정 4개월 전인 2017년 8월에 이 일대 부동산을 집중 매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 입니다.

kimgija@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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