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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에 불안한 엄마들…“예방접종 맞자” 병원 북적
2019-01-22 19:31 뉴스A

소아과 병원은 홍역 예방접종을 맞으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반면 전염을 우려해서인지 키즈카페 같은 공간은 한산했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대 주부 김미라 씨는 최근 수도권에서도 홍역 감염자가 나오자 집에만 머물고 있습니다.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생후 11개월 된 아들 걱정 때문입니다.

[김미라 / 서울 금천구]
"외출은 잘 못하고 있고요. 혹시라도 저희 아기가 뭐 홍역에 걸리거나 이렇게 할 수도 있는 일이잖아요."

소아과 병원에는 아직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들과 부모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이현선 / 서울 마포구]
"기사에 홍역에 대한 부분이 많이 나와서 걱정돼서 예방 접종을 조금 빨리하러 왔습니다."

[홍신애 / 서울 마포구]
"예방접종은 맞았지만 굉장히 불안하고요."

어린이집에는 야외 활동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부모들의 연락이 잇따랐습니다.

[어린이집 관계자 (경기 시흥시)]
"어머님들이 걱정하면서 미술관 견학 갈 때 안 가겠다."

아이들로 북적이던 키즈카페도 한산한 모습입니다.

[키즈카페 관계자 (서울 용산구)]
"저희도 타격이 아무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맘카페'에도 홍역 관련 글들이 이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abg@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김명철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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