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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기로’ 양승태 영장심사 출석…포토라인 또 ‘패싱’
2019-01-23 11:02 뉴스A 라이브

이어서 오늘의 현장, 서울중앙지법으로 가보겠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 심사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오늘 피플Live 시간에 이 내용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 현장 상황 먼저 알아보고 오겠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김철웅 기자, 사상 초유의 사태인데 양 전 대법원장이 어떤 말을 남겼습니까?

[리포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조금 전인 오전 10시 25분쯤 이곳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는데요,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앞서 검찰청 앞에서도 양 전 원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박병대 전 대법관도 두 번째 구속영장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법원 주변은 이른 시각부터 혼잡했습니다. 양 전 원장 구속영장 심사를 두고 찬반집회가 동시에 열렸는데요, 법원은 양 전 원장의 동선에 일반인 출입을 제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질문2] 지금 영장 심사가 한창 진행 중이죠. 몇 시쯤 구속 여부가 결정될까요?

오늘 밤 자정을 넘겨 내일 새벽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판 개입, 판사 블랙리스트 개입 의혹 등 핵심 혐의만 40개가 넘고 영장 청구서가 260쪽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양 전 원장은 지금 법정에서 "대법원장으로선 실무진이 한 일을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요,

검찰은 양 전 원장이 지시한 정황이 담긴 증거들을 제시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법원도 오랜 시간 고민해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중계PD : 이근두
중계기술 : 박성열 이창휘 김정현 김선규
영상취재 : 김기범 지승환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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