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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아베의 한국 패싱…의도적 외면?
[채널A] 2019-01-28 19:27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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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된 이야기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이어 갑니다.

1. 앞서 보셨습니다만 아베 총리 심지어 아프리카까지 언급하면서 한국은 쏙 뺐군요?

네, 아베 총리는 2017년까지 매년 한국을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고 했다가 지난해 처음 이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그래도 작년에는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에 대해 말했는데 올해는 아예 언급을 안 한 겁니다.

과거사와 국방 분야에서 한일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한국에 강경한 대응 자세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1-1. 그러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도 얼마 전 문 대통령 신년사도 그렇고 딱히 일본에 관한 언급을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은데요.

네, 우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일본 언급을 하지 않았죠. 당시 일본 언론들은 "한일 관계 개선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은 주적'이라는 문구를 삭제한 지난해 우리 국방백서를 한 번 보겠습니다.

주변국과의 국방교류협력 강화에서 한중 협력을 한일 협력보다 먼저 넣었고요. '일본과 가치를 공유'라는 구절은 아예 삭제했습니다.

2. 이런 가운데 일본이 또다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했다면서요? 대체 무슨 상황에서 나온 말입니까.

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오늘 국회 연설에서 또다시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부당한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3. 초계기 도발부터 대체 일본 지금 어떤 생각을 갖고 있길래 이런 일련의 상황들이 이어지는 겁니까?

일본은 문재인 정부가 일본보다는 중국과 북한에 더 우호적이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에만 신경쓰느라 한미일 동맹에 소홀하다는 건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트럼프, 아베와 만난 자리에서 "미국은 우리의 동맹이지만 일본은 동맹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은 "중국에 우호적이면서 미국 주도 안보동맹에 소극적인 한국 자세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 저 미국 주도의 안보동맹이라는 것, 그렇다면 미국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일본 쪽에 힘을 싣는 분위깁니까?

지도를 하나 보겠습니다.

미국, 일본, 호주, 인도 이렇게 연결하면 다이아몬드 모양이 됩니다.

일본이 중국을 견제하자며 만든 '안보 다이아몬드'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 '안보 다이아몬드'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2년 전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태평양전략'을 공식적으로 천명했는데요. 인도가 일본, 호주 등과 힘을 모아 중국을 견제하자는 것입니다.

일본의 '안보 다이아몬드'와 사실상 일치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미일 공통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는 말이군요. 저 다이아몬드 전략대로면 한국은 안보동맹에서 어떻게 되는 거죠? 한 발 물러나는 겁니까?

한국 정부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동참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묵묵부답으로 사실상 거절해왔습니다.

심지어 2017년엔 인도네시아 순방 중이던 청와대 참모들이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인도·태평양 라인'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선언까지 했습니다.

이제는 한국이 들어가겠다고 해도 받아줄지 미지수입니다.

정치부 이동은 기자였습니다.

▶관련 리포트
1. 아베, 시정연설서 한국 외면…“김정은 만나겠다”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Unf6QJ

2. 외교부 ‘동북아국’서 빠지는 일본…“위상 축소”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B7qQzz

3. [뉴스분석]아베의 한국 패싱…의도적 외면?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WpXD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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