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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서 레미콘 등 차량 29대 추돌…9명 부상
2019-01-28 19:37 뉴스A

경기도 용인의 교차로에서 2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레미콘 차량이 앞차를 덮치면서 일어난 사고인데요.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차로를 달리던 대형 트럭이 갑자기 360도로 회전하며 잇따라 앞차를 들이받습니다.

바로 뒤에서 이 대형 트럭을 들이받았던 레미콘 차량은 멈출 줄 모르고 돌진합니다.

쓰나미가 몰아치듯 차량들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경기 용인 꽃메교차로에서 차량 29대가 부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레미콘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들을 들이받았고, 충격을 받은 차량들이 튕겨나가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진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
"(레미콘 차량) 운전자 말로는 브레이크가 안 들어서 쭉 나가면서 아마 옆에 있는 차까지 쭉 추돌하면서 앞으로 나가버린 것 같아요."

이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9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유주은 / 기자]
"사고가 난 교차로 입니다. 통행량이 많은 데다 내리막길이어서 평소에도 사고가 많은 지역입니다."

경찰은 "브레이크 오작동이었다"는 레미콘 운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브레이크 결함 감정를 의뢰했습니다.

채널A뉴스 유주은입니다.

grace@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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