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다가 ‘이별 살인’…용의자 도주 후 행방 묘연
[채널A] 2019-01-28 19:40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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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의 다세대주택에서 남녀 2명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은 숨졌고 남성도 위중한 상태인데요. 경찰이 현장에 같이 있던 용의자를 쫓고 있는데 아직 행방이 묘연합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관에는 신발과 쓰레기가 뒤엉켜 있고, 방에는 피가 묻은 휴지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 곳에서 38살 여성 권모 씨와 40살 남성 장모 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건 어젯밤 9시 반쯤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여성은 숨지고, 남성은 중태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
"밖이 소란스럽고, 양쪽으로는 폴리스라인이 쳐있고 무슨 일 났구나 싶어서… 들것에 실려서 여성 분이 내려오시더라고요."

경찰은 탐문 수사를 통해 42살 곽모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고,

곽 씨가 용인의 한 야산으로 달아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신선미]
"곽 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발견된 곳입니다. 곽 씨는 이곳에서 사고를 내고 차량을 버려둔 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관 360여 명에 헬기와 드론까지 띄운 대대적인 수색에도 불구하고 곽 씨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입니다.

유가족들은 용의자가 권 씨와 사귀다 헤어진 사이라며 보복 범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유가족]
"헤어졌는데 계속 연락온다 전화온다 문자온다 그런 얘기 들었죠. 이 정도 될 줄 알았으면… "

경찰은 야산 인근 대학가와 주요 교통시설 등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CCTV 추적을 통해 곽 씨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fresh@donga.com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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