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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차 기사 “손석희 사장, 하루에 두 번 전화했다”
2019-01-31 19:40 뉴스A

지금부터 손석희 JTBC 사장과 관련된 소식을 이어가겠습니다.

어제 견인차 운전기사가 손 사장과의 통화 녹음파일 공개했는데요,

손 사장은 같은 날 한 차례 더 전화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손 사장이 먼저 걸었다는군요.

백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손석희 사장이 견인차 운전기사 김모 씨에게 증언을 부탁합니다.

[손석희 / JTBC 사장 (지난 23일)]
"혹시 나중에 만에 하나 증언이라도 좀 필요해지면 그때 좀 말씀을 해주실 수 있겠어요?"

[김모 씨 / 견인차 운전기사 (지난 23일)]
"글쎄요 그거는 조금."

폭행 혐의로 자신을 신고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를 공갈 등의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겁니다.

두 사람은 6분 넘게 대화를 나눴고, 통화는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녹음됐습니다.

이에 앞서 손 사장은 한 차례 더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모 씨 / 견인차 운전기사]
"23일 날 5시 42분에 한 번 왔는데 제가 바빠 가지고 대충 끊고 6시 34분에 전화가 왔어요. 두 번 전화하신 거죠."

통화 당시 김 씨는 다소 의아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모 씨 / 견인차 운전기사]
"저는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손석희 씨는 제 전화번호를 알고 계시더라고요."

또 김 씨는 손 사장의 폭행 논란이 터진 뒤 전화를 걸어봤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김모 씨 / 견인차 운전기사]
"그때 당시에는 그런 걸 몰랐으니까 못 봤으니까,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더니."

이런 가운데 손 사장은 지난 18일 프리랜서 기자 등을 만난 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공갈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strip@donga.com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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