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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특혜 의혹…보훈단체 “피우진 파면하라”
2019-02-01 19:40 뉴스A

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의 부친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죠.

보훈단체들이 피우진 보훈처장의 파면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쪽엔 특혜를 줘놓고 정작 유공자들은 홀대했다는 주장입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4개 보훈단체가 피우진 보훈처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보훈단체는 피 처장이 보훈단체 주최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등 보훈단체를 홀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의원 부친 특혜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파면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덕 /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기획실장]
"6번이나 탈락한 인사를 손혜원 의원 사무실로 피 처장이 찾아갔다는 팩트도 있더라. 탄원서 먼저 하고 그다음 과정을 지켜볼 것입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손 의원 부친은 바뀐 기준의 혜택을 받은 첫 수혜자"라며 "피 처장이 직권남용 및 특혜를 베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홀대론과 손 의원 부친 특혜 의혹 제기는 핑계"라면서 "수익사업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보훈단체 개혁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조직적 저항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보훈단체들은 오는 22일까지 10만 명의 서명을 받은 뒤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한일웅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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